'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서 콘셉트車 세계 첫 공개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내년 레이싱 투입 'GMR-001 하이퍼카' 실차 선보여
레이싱 슈트 디자인 등 고성능 제네시스 강조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
내년 레이싱 투입 'GMR-001 하이퍼카' 실차 선보여
레이싱 슈트 디자인 등 고성능 제네시스 강조
[파이낸셜뉴스]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2025 뉴욕 국제 오토쇼'를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신차 2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X Gran Equato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아울러 레이싱 차량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과 레이싱 슈트 디자인을 선보이며 내구 레이싱 참가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시장에 파격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오늘 이곳에서 제네시스의 또 다른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의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SUV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오프로드 성능과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실제 오프로드 주행 시 아름다운 자연과 마주하는 여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내년부터 경기에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출범과 함께 스케일 모델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내구 레이스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 시릴 아비테불은 "내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과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과 같은 다가올 레이싱을 준비하는 동시에 브랜드만의 또 다른 헤리티지를 쌓으며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제네시스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걸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