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동영상 생성 AI 모델인 '비오'(Veo)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비오2'를 출시한다.
16일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비오2'는 이날부터 구글의 프리미엄 AI 요금제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에게 제공된다.
구글은 지난해 5월 처음 비오를 공개하고 지난해 12월 비오2를 내놓은 바 있다.
제미나이 이용자들은 16:9 비율, 720p 해상도, 8초 길이의 영상 클립을 생성할 수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이미지 생성 모델 '위스크'에도 비오2를 통한 영상 제작 기능이 추가됐다.
이렇게 생성한 영상 클립은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 올릴 수 있으며, 생성된 영상에는 제작 영상임을 나타내는 워터마크가 삽입된다.
구글은 영상을 비롯해 AI를 통해 생성되는 결과물에 대한 신뢰와 안전성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에 위배되는 콘텐츠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구글 자체 AI 레드 팀을 통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거나 안전성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구글 AI 조직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제미나이와 비오를 결합해 AI의 물리적 세계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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