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구글이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비오(Veo)’ 최신 버전을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며 구글은 제미나이나 위스크에서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비오2'를 이날부터 프리미엄 AI인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비오2는 문자를 입력해 8초짜리 고화질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구글원 AI 프리미엄 구독자들은 위스크 애니메이트로 이미지를 8초짜리 동영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처음 비오를 공개한 구글은 12월에 비오2를 내놨으나 그동안 소규모 그룹에서만 테스트 작업을 해왔으며 제미나이 사용자들이 이용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이용자들은 16:9 비율, 720p 해상도, 8초 길이의 영상 클립을 생성할 수 있다.
인베스팅닷컴은 비오2로 제작되는 동영상이 고화질에 매우 상세하고 영화 같은 현실감을 주는 획기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인간의 감정과 실물 같은 배경,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재현한다고 전했다.
비오2는 1개월에 제작할 수 있는 동영상 개수를 제한하고 있으며 한도에 접근할 경우 통보를 받게된다.
제작된 동영상을 틱톡이나 유튜브숏에 클릭해 올릴 수 있으며 내용은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구독자들에게 앞으로 수주 동안 배포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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