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회 만들지에 대한 질문…아직 답 찾아가는 과정"
"국민 생명 지키는 안전한 사회 구축 위해 발로 뛸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 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기억의 물결, 책으로 흐르다' 세월호 11주기 특별도서전에서 세월호 관련 도서들을 살피고 있다. 2025.04.16. kkssmm99@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1435339820_l.jpg)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길에 국회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추모 도서 전시회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모두 지난 11년 동안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또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왔다"며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단지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넘어서,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까지 그 질문에 대한 제대로 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태원참사, 여객기참사 그리고 최근 역대 최악의 산불까지 사회적·자연적 재난이 계속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국민의 희생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반성과 성찰을 넘어,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제도적 개선에 대한 고민을 멈출 수 없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동시에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고 참사가 남긴 교훈에 대해 돌아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또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왜 필요한지 함께 토론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의장은 국회 생명안전포럼 대표로서 활동했고, 사회적 참사 유가족과 늘 연대해왔다"며 "국회의장으로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항상 발로 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함께 늘 기억하고 잊지 않겠다. 하늘의 별이 된 모든 이들의 편안한 안식을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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