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재단법인 선원기금재단은 16일 오전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본원 대회의실에서 오션폴리텍 교육생 지원을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오션폴리텍 상선3급 교육생이 대상이다.
선원기금재단은 교육 기간동안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교육생 1인당 매월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국적 해기사 양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오션폴리텍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한다.
선원기금재단은 2024년 5월 해운업계의 기금 출연으로 설립됐다. 오션폴리텍 교육생 생활비 지원, 장기 승선 선원 격려금 지급, 선박 인터넷 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인 선원의 양성과 고용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오션폴리텍 교육생들이 생계에 대한 부담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선원기금재단은 앞으로도 국내 선원양성기관의 활성화와 국적 해기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원기금재단 관계자는 "선원의 교육·훈련, 양성·수급, 장기 승선 장려, 선원 인식 개선, 근로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담당하는 해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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