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77주년 제주4·3 추념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2025.04.03. woo1223@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6/202504161559569264_l.jpg)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기환 제주도의원이 매년 4월3일 4·3희생자 추념일에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9일 열린 제437회 임시회 환경도시위원회 회의에서 "교통복지는 단순한 요금 감면이 아닌 일상 속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통로가 돼야 한다"며 "4·3희생자 추념일을 맞아 대중교통 요금을 하루 무료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광역시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모든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며 "4·3의 의미를 일상에서 함께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정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제주에선 '4·3 희생자 추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조례'를 통해 그 날의 의미를 제도적으로 담고 있다"며 추념일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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