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ICT 창업·시민 교류 공간 ‘마중물 플라자’ 착공

뉴스1

입력 2025.04.16 16:12

수정 2025.04.16 16:12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 신축 부지에 조성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감도.(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내 신축 부지에 조성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감도.(대전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덕특구의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 성과를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는 ‘마중물 플라자’가 16일 첫 삽을 떴다.

대전시는 16일 이장우 시장, 시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신축 부지에서 마중물 플라자 건립 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ICT 기반 복합 공간인 마중물 플라자는 총 337억 원을 투입해 ETRI 내 4034㎡ 부지에 지상 5층의 건축 연면적 8782㎡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 1~2층은 시민을 위한 ICT 전시홍보관, 카페, 강의실이 들어서고, 3층에는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와 기술지원실, 4~5층에는 ICT 기술 창업 공간을 갖추게 된다.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는 ETRI에서 보유한 시험·검증 장비 등 연구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해 산·학·연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ICT 기술창업 공간에는 지역 기업이 입주할 수 있게 공간을 배정하고, 입주 기업에는 임대료 일부를 감면해 창업 초기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과 연구원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공간을 조성해 기업 간 소통과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운영하기로 했다.


이장우 시장은 “마중물 플라자를 지역 과학기술 산업화의 혁신 거점이자 시민과 과학이 만나는 혁신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