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매출 222억·영업익 105억 기록
영업이익률 47.2%…작년 매장수 총 479개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국 마라탕 프랜차이즈 '탕화쿵푸'가 지난해 한국에서 100억원이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간 1020세대에서 마라탕이 인기를 끈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탕화쿵푸가 운영하는 마라탕 브랜드 '탕화쿵푸마라탕'은 지난해 매출액 222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각각 21.3%, 11.7%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47.2%에 달한다.
지난해 순이익은 84억원으로 전년(76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탕화쿵푸마라탕의 지난해 매장 수는 총 479개로 2023년(422개)보다 13.5%(57개) 늘었다.
한국 법인 설립 첫 해인 2019년 127개의 매장을 운영한 탕화쿵푸는 ▲2020년 165개 ▲2021년 216개 ▲2022년 327개 ▲2023년 422개 등 국내에서 꾸준히 매장 수를 늘려왔다.
한편 한국탕화쿵푸는 중국에 본사를 둔 마라탕 프랜차이즈 탕화쿵푸의 한국 법인으로, 2019년 4월 설립됐다.
탕화쿵푸는 전 세계에 약 3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탕화쿵푸는 텅페이롱(TENG FEILONG)과 위홍타오(YU HONGTAO) 2명의 대표이사를 두고 있다. 두 대표 모두 중국 국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