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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중 총기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20대 경찰관 숨져

연합뉴스

입력 2025.04.16 16:49

수정 2025.04.16 16:49

사격 훈련중 총기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20대 경찰관 숨져

부산경찰청 (출처=연합뉴스)
부산경찰청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6일 사격 훈련 중에 총기 사고로 중태에 빠졌던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이 끝내 숨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기동대 사격장에서 진행된 정례 사격 훈련 중에 발생한 총기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20대 A순경이 이날 오후 4시 14분 사망했다.

A순경은 사격장 내 20개 사로 중에 19번 사로에서 사격하다 머리 부위를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었다.

당시 A순경은 갑자기 팔을 구부려 권총의 약실 부위를 살펴보는 동작을 했고, 그 직후에 쓰러졌다.

경찰 기동대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1번씩,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정례 사격 훈련을 한다.



이날 A순경 등 부산경찰청 6기동대 소속 경찰관들은 이 훈련 계획에 따라 해당 사격장에서 38구경 리볼버 권총으로 사격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은 사고 이후 사격 훈련을 전면 중지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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