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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혈액 제제 알리글로, 'IR52 장영실 상' 수상"

뉴시스

입력 2025.04.16 16:50

수정 2025.04.16 16:50

"정제공정에 기술 도입…안전성 높여"
[서울=뉴시스] IR52 장영실상 수상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경일 본부장, 이경 팀장, 신상민 팀장, 강길부 팀장. (사진=GC녹십자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IR52 장영실상 수상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경일 본부장, 이경 팀장, 신상민 팀장, 강길부 팀장. (사진=GC녹십자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바이오 기업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가 106회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 조직을 발굴 및 포상한다. 기업의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개발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시상제도다.

수상 제품인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 신약 중 8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면역글로불린 정제 공정에 독자적인 기술 CEX 크로마토그래피(양이온 교환 색층 분석법)를 도입하면서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해당 기술은 혈전색전증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FXla) 등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혈액제제는 대규모 설비 투자와 생산 경험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며 "GC녹십자는 자국의 안정적인 혈액제제 공급 뿐 아니라 타국의 혈액제제 자급자족에 기여하고 있다.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측면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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