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주한 미8군사령관, 크리스토퍼 라네브 중장 이임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6 17:13

수정 2025.04.16 17:13

피트 헤그세스 美 국방장관 선임 군사보좌관으로 옮겨
"피와 희생으로 맺어진 동맹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
후임 직무대리에 미8군 작전부사령관 숀 크로켓 준장
[파이낸셜뉴스]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 사령관 이임식. 미8군 제공·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라네브 미8군 사령관 이임식. 미8군 제공·연합뉴스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 미8군사령관 크리스토퍼 라네브 중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후임에는 미8군 작전부사령관 숀 크로켓 준장이 사령관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16일 주한 미8군에 따르면 이날 열린 이임식에서 라네브 중장은 한미동맹에 대해 "단순한 군사적 우정이 아니라 피와 희생으로 맺어진 양국 간의 굳건한 유대"라며 "이 동맹은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미8군사령관에 취임한 라네브 중장은 지난달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의 선임 군사보좌관으로 지명되면서 임기를 일찍 마치게 됐다.

라네브 중장은 앞으로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선임 군사보좌관으로서 국방 정책 조율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미8군은 주한미군 지상군으로, 한반도에 주둔하는 미 육군 대부분을 관할한다.
미 육군 유일의 연합사단인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을 예하에 두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