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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키보드 대신 손글씨 어때요…'교보손글씨대회'

연합뉴스

입력 2025.04.16 17:09

수정 2025.04.16 17:09

출판문화협회 "4월23일 책과 장미 받으세요" 방방곡곡 달리는 '책 놀이터' 찾아간다
[문화소식] 키보드 대신 손글씨 어때요…'교보손글씨대회'
출판문화협회 "4월23일 책과 장미 받으세요"
방방곡곡 달리는 '책 놀이터' 찾아간다

손글씨 쓰는 사람들 (출처=연합뉴스)
손글씨 쓰는 사람들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6월 17일까지 교보손글씨대회 예선 = 교보문고는 6월 17일까지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예선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적어 응모하면 된다. 응모는 아동, 청소년, 일반,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으뜸상 수상자 중 한 명의 손글씨를 선정해 '교보손글씨폰트'로 제작한다.

예선을 거쳐 7월에 본선 진출작을 가리고, 8월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0월 열릴 예정이다.

책을 보는 사람들 (출처=연합뉴스)
책을 보는 사람들 (출처=연합뉴스)

▲ 출판단체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 =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학술출판협회 등 여러 출판단체와 함께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레드로드 일대에서 책과 장미를 나눠주는 행사를 연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는 자리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4월 23일로 제정됐다. 기원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했던 성 조르디(Sant Jordi)의 날과 대문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사망한 1616년 4월 23일에서 유래한다.

이들 단체는 젊은 층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인문, 문학, 역사 분야 도서 약 500부와 장미꽃을 시민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문화소식] 키보드 대신 손글씨 어때요…'교보손글씨대회' (출처=연합뉴스)
[문화소식] 키보드 대신 손글씨 어때요…'교보손글씨대회' (출처=연합뉴스)

▲ 출판문화산업진흥원, '달리는 책 놀이터' 서비스 확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도서·산간 벽지, 서점 소멸 지역 등 문화 관련 수혜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운영하는 '달리는 책놀이터' 사업을 다음 달부터 기존 60곳에서 7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달리는 책놀이터'는 전자책, 오디오북, 증강현실북 등 다양한 디지털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동형 디지털 도서관이다.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독서 권장 마술극 등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달리는 책놀이터'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25일 18시까지 이메일(bookbus_kpipa@naver.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하는 기관의 시설 안에 25인승 버스 1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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