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초유은행 개소…한우농가에 무상 공급

송아지 면역력 증진에 도움

[성주=뉴시스] 이병환(가운데) 군수가 초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성주군 제공) 2025.04.16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성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초유은행' 개소식을 열고, 한우 농가에 초유를 무상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초유'는 젖소의 잉여초유를 저온살균 후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송아지의 면역력 증진과 질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초유는 송아지가 태어난 직후 섭취해야하는 핵심 영양원으로 폐렴과 설사병 같은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초유은행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한국낙농육우협회 성주군지부 및 전국한우협회 성주군지부와의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 체결하는 등 초유공급에 힘을 쏟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초유 은행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성주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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