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청평면에 위치한 옛 중앙내수면연구소 벚꽃길 개방 기간을 당초 18일에서 2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벛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진 데 따른 조치다.
청평 중앙내수면연구소는 2021년 충남 금산으로 이전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공간이다.
이에 군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2023년부터 봄철 벚꽃 개화기와 가을 단풍철에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해당 벚꽃길은 저수지를 따라 조성돼 있어 수면에 비친 벚꽃과 나무,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군은 19일과 20일 이틀간 벚꽃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 SNS 방문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작지만 특별한 이 공간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봄날의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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