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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최상목 탄핵소추 시 외국서 부정적으로 볼 것"

뉴스1

입력 2025.04.16 17:26

수정 2025.04.16 17:2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최 부총리. 2025.4.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최 부총리. 2025.4.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세종=뉴스1) 이철 임용우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과 관련해 "그런 변화는 (외국에서)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최 부총리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부총리가 탄핵당하면 외국에서 어떻게 파악하겠느냐'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 시도나 형사고발 등이 우리나라 대외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고 묻자, 이 총재는 "전체적 정치 불확실성은 (국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이 총재는 "원인과 관계없이 경제적·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있게 될 경우에는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서 예비비 등 비상계엄 후속 조치가 논의됐냐는 질문에는 "주식시장을 열 것인지 오전 7시에 다시 만나 결정하자고 했고, 그때까지 시장 안정을 위해 각 기관이 할 수 있는 조치도 가져오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엄 후속 조치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