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신성훈 기자 = 대권 도전을 위해 전국 순회에 나선 이철우 경북지사가 "갈등은 과거에 두고 미래에는 화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16일 광주광역시청과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경남도청 등을 차례로 순회하며 지역별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청에서 그는 "광주는 인권과 평화의 상징이다. 광주가 다시한번 미래 산업의 중심으로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며 "달빛철도와 송정~광주 열차 지하화, 국가AI센터, 복합쇼핑몰 관련 도로 확장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주는 실력 있는 도시인데 국가가 제 몫을 주지 않았다"며 "문화와 첨단 도시로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경남도청을 찾아 "성주 사드 설치, 일본 방사능 문제, 국내외 온갖 사건·사고에 대해 특정 세력의 말 한마디에 온 나라를 흔들었다"며 "자유 민주주의가 무너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경남을 항공우주의 중심으로 만들고 부산, 거제, 통영, 남해, 여수를 연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지구를 조성하겠다"며 "경남에 수도권과 같은 GTX급 메가 철도망을 만들고 전국과 이어나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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