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경찰서가 16일 야간차량털이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춘천시청 공무직 직원 김창욱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춘천시청 CCTV 관제센터에서 근무하는 김 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8분쯤 춘천 효자동 일대에서 차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추적 관찰했다. 이후 김 씨는 이달 1일 발생한 차량 털이 사건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고 판단해 즉시 112신고를 했다.
춘천경찰서 중부지구대 소속 박성수 경장, 원영진 경사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해당 남성(A 씨·40대)을 만나 1일 범행에 대해 추궁하자 해당 남성이 인정해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최근 상습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이에 춘천경찰서는 박 경장, 원 경사에게 각각 서장 표창과 장려상을 전달했다. 또 김 씨에게는 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상경 춘천경찰서장은 "관제센터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로 큰 범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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