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이번 시즌 FA시장 최대어 임성진을 영입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20-21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임성진은 현 시점 국내 최고 아웃사이드 히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24-25시즌 임성진은 득점 7위(484점), 수비 3위(세트당 4.13개), 디그 4위(세트당 1.84개)를 기록하며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아울러 국가대표팀에도 발탁, 5월부터 AVC 챌린지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나선다.
KB손보는 "새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임성진의 실력과 국제대회 경험은 팀 전력 보강과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임성진은 "명문으로 발돋움하려는 KB손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손보는 내부 FA 대상인 세터 황택의 선수와 리베로 정민수와도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계약 기간과 연봉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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