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계를 넘어선 퍼포먼스'…금타, 초고성능 '엑스타' 신제품 공개

뉴스1

입력 2025.04.16 19:05

수정 2025.04.16 19:05

금호타이어가 15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공개한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왼쪽)와 '엑스타 스포츠'(오른쪽)의 모습(금호타이어 제공). 2025.03.15.
금호타이어가 15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공개한 초고성능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왼쪽)와 '엑스타 스포츠'(오른쪽)의 모습(금호타이어 제공). 2025.03.15.


15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금호타이어가 개최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왼쪽부터)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부장 전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장 전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 윤민석 글로벌 마케팅담당 상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금호타이어 제공). 2025.04.15.
15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금호타이어가 개최한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 행사에서 (왼쪽부터) 김영진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부장 전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장 전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 임승빈 영업총괄 부사장, 윤민석 글로벌 마케팅담당 상무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금호타이어 제공). 2025.04.15.


15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 S를 장착한 BMW 고성능 모델 'M4 컴페티션'이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금호타이어 제공). 2025.04.15.
15일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 S를 장착한 BMW 고성능 모델 'M4 컴페티션'이 서킷을 질주하고 있다(금호타이어 제공). 2025.04.15.


(용인=뉴스1) 김성식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브랜드 '엑스타'(ECSTA) 신제품 3종을 국내에 출시했다. 엑스타는 서킷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높은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 구분 없이 장착할 수 있어 제품 범용성도 높다.

금호타이어는 15일 경기 용인의 AMG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 행사 '엑스타 익스피리언스데이'를 갖고 여름용 타이어 '엑스타 스포츠 S'와 '엑스타 스포츠'를 공개했다. 올시즌 타이어인 '엑스타 스포츠 A/S'도 선보였다.



스포츠 S와 스포츠는 각각 '엑스타 PS91'과 '엑스타 PS71'의 후속 모델로 전작 대비 타이어 마일리지 성능을 개선했다. 메르세데스-벤츠 AMG나 BMW의 M 등 고성능·고출력 차량이 가진 주행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 올릴 수 있게 돕는다.

이 중 스포츠 S는 마른 노면, 스포츠는 젖은 노면에서의 접지력에 특화됐다. 또 다른 모델인 스포츠 A/S는 사계절 내내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에 새로 추가됐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글로벌 마케팅담당 상무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먼저 출시돼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국내에서도 고성능 차량 출시가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엑스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윤 상무는 이어 "출시 25년이 된 엑스타는 이제 명실상부한 초고성능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이번 신제품 3종은 "서킷과 함께 일상에서도 균형 잡힌 주행 안정성과 정밀한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타 브랜드 신제품들은 블록 강성을 보다 견고하게 설계됐고 벨트(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의 내구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이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고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금호타이어의 설명이다.

내연기관 자동차, 전기차 구분 없이 장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내마모 성능을 충족하고자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소음 저감을 위해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재질의 폼을 부착한 금호타이어의 흡음 기술이 들어갔다.


스포츠 S와 스포츠는 금호타이어 유럽 연구소에서 4년간 개발됐다. 올해 초 유럽 출시와 함께 독일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제품 비교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으로 최상위 성적을 거뒀다.
스포츠 A/S는 미국의 제 3자 테스트에서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과 동등한 퍼포먼스 성능을 확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