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반얀트리 화재 관련 현직 소방관 2명 입건

뉴스1

입력 2025.04.16 19:10

수정 2025.04.17 08:02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5.2.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6일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호텔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과학수사대 화재감식팀,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원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작업자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5.2.1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강미영 기자 =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현직 소방관 2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부산경찰청은 16일 부산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관 2명을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의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14일, 반얀트리 리조트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숨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방화문과 스프링클러 등 주요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원인 및 관리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시공사인 삼정기업과 기장군청 등 관계 기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