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기정, 대선공약 세일즈 돌입…'AI·달빛철도' 등 광주 현안 총력

뉴스1

입력 2025.04.16 19:15

수정 2025.04.16 19:15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국회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차례로 만나 21대 대통령선거 광주시 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소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강기정 광주시장이 16일 국회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차례로 만나 21대 대통령선거 광주시 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소개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조기대선 국면에서 '광주 먹거리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과 광주-대구 달빛철도 등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챙기겠다는 의지다.

강 시장은 16일 여의도 집무실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각 정당을 찾아 광주 대선 공약 협조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 의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만난 강 시장은 광주시 대선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전달하고 AI모델시티 등 핵심 프로젝트를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지난 8일 발표된 '광주의 제안'은 15대 과제와 40개 사업을 담은 81조 원 규모의 정책이다.



이를테면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조성 △최첨단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가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광주-대구 달빛철도 신속 추진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이다.

김상훈 의장은 "광주시당으로부터 공약계획을 받아 지역공약을 만들겠다"며, 진성준 의장은 "인공지능 모델시티와 최첨단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등 광주시 대선공약 컨셉이 괜찮다.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화답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주간 여의도 집무실에서 대선공약 세일즈를 위해 필사적으로 뛰겠다"며 "대선에 지역공약이 반영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의 5년 후, 10년 후가 결정된다.
지자체장이 대선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다. 이번 대선에서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광주시 살림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17일에는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을 잇따라 면담하는 등 각 정당의 협력을 호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