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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숙사서 피부병 '옴' 발생…학생 2명 감염

뉴시스

입력 2025.04.16 19:38

수정 2025.04.17 09:35

남자 기숙사서 거주하던 학생 2명 감염 삼육대 "즉시 귀가 조치 및 건물 전체 소독 완료"
(사진제공=삼육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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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은수 이명동 기자 =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의 기숙사에서 전염성 피부병인 옴이 발생했다.

16일 삼육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남자 기숙사인 시온관 5층에 거주하는 학생 두 명이 옴에 걸렸다.

옴은 진드기 배설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일어나는 피부 질환이다.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 두 명을 즉시 귀가시켰으며, 다음날 건물 전체 소독을 완료했다.

또 기숙사생들에게 문자 등으로 옴 발생 사실을 공지했다.


이후 지난 15일에도 여자 기숙사인 에덴관에 거주하는 학생 한 명이 가려움을 호소했다. 진료 결과 옴에 걸린 것은 아니었지만 학교 측은 이날 에덴관 건물도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삼육대 측은 "시온관 5층 거주 학생들에게 아래층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기숙사생들에게는 도서관 대신 기숙사 안에서 공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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