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타임 100'에 이름 올린 이재명 "성숙한 민주주의에 대한 평가"

뉴스1

입력 2025.04.16 22:44

수정 2025.04.16 22:44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및 캠프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및 캠프 인선을 발표하고 있다. 2025.4.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6일 타임지가 발표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포함되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놀랍도록 성숙하고 견고하며 모범적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강유정 캠프 대변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숱한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언제나 국가를 지켜낸 우리 국민의 저력 덕분"이라며 "이재명캠프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글로벌 민주주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임지는 '타임 100' 명단의 리더 부문에 이 후보를 올렸다.


타임 100은 "이재명의 정치적 부상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농촌 가정에서 7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매일 10마일씩 거리를 왕복으로 초등학교에 다녔고, 이후 미성년자 때 공장에서 일하다 프레스 기계에 손목이 눌리는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과 도지사를 역임한 후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에게 패했고, 2년 후 정신이 이상한 비판자에게 목을 찔리는 사고를 당했다"며 "한국 야당의 지도자로서 이재명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이 후보 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JD 밴스 미국 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