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채널A '선 넘은 패밀리'가 1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제공) 2025.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7/202504170000459150_l.jpg)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남편의 선수 시절 성격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는 독일·프랑스·덴마크 패밀리가 출연하는 봄 특집으로 꾸며진다. '독일 패밀리' 오수미와 알레한드로가 처음 출연한다.
이날 두 사람은 발레를 하며 인사한다. 이들은 "발레단에서 직장 동료로 만나 작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다가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두 사람은 "베를린에서 차로 두 시간 여 거리의 작센주에 거주 중"이라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우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가보겠다"고 말한다.
직후 작센 스위스로 향한 오수미와 알레한드로는 "과거 이곳을 방문한 스위스인들이 스위스 풍경과 비슷하다고 인정해 '작센 스위스'라는 명칭이 붙여졌다"고 설명한다.
게스트로 출연한 독일 출신 방송인 플로리안은 "그냥 이름에 스위스가 들어간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다. 개그맨 유세윤은 "플로리안이 살을 빼더니 예민해졌다"고 지적한다.
심술이 난 플로리안의 표정을 살피던 이혜원은 "안정환도 (선수로 뛰면서) 말랐던 시절에 되게 예민했다"고 남편의 과거를 소환했다.
이어 "너무 예민해서 잘 삐지기도 했다"고 폭로한다. 안정환은 "얘기가 왜 또 그렇게 흘러가냐"며 당황스러워한다. 배우 송진우가 "요즘은 어떠냐"고 묻자, 이혜원은 "지금은 좀 사람 같다"고 답한다. 안정환도 "이제는 모든 걸 다 품는다"고 맞장구친다.
작센 스위스에 도착한 '독일 패밀리'는 필수 코스인 바스타이를 보기 위해 등산에 나선다. 수많은 기암괴석이 쌓인 바스타이의 경이로운 풍경을 마주한 안정환은 "여기는 완전 중국 장가계인데?"라며 놀란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독일 패밀리'는 "바스타이는 독일의 장가계라고 불리는 곳"이라고 설명한다. 작센의 주도인 드레스덴으로 이동한 후에도 "드레스덴은 독일의 피렌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독일이 3연속으로 다른 나라와 엮이자, 플로리안은 자존심이 상한 듯 버럭 소리를 지르고 자리를 이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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