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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초저온 냉각 치료하다 가스 누출…20대 여성 사망

뉴시스

입력 2025.04.17 04:40

수정 2025.04.17 04:4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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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프랑스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서 초저온 냉각 기계를 사용하다 질소 가스 누출로 직원이 사망하고 고객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15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은 파리 온에어 피트니스 센터에서 질소 누출로 20대 여직원이 사망하고 고객인 30대 여성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고객은 초저온 냉각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치료를 받던 중 초저온 냉각 치료 탱크에서 질소가 누출된 것이다.

응급 구조대가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했지만 20대 여성은 질식해 숨졌다.

당시 피트니스 센터에 있던 15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두 여성을 구하려던 3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온에어 피트니스 센터는 사건 이후 영업을 중단하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전신 초저온 냉각 치료는 최대 3분 동안 영하 64도의 온도에 신체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저온 냉각 치료는 신체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고 근육 회복에 도움을 줘 인기를 얻고 있는 첨단 헬스케어 치료법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 치료를 반대해왔다.

유럽 산업가스협회(EIGA)는 "이 치료 방식은 산소 고갈과 잠재적 질식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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