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케어 리스는 현대캐피탈,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의 삼각 협력을 통해 탄생한 상품이다. 상품은 전기차 배터리의 10년 후 잔존가치를 리스 가격에 미리 반영해 월 납입금 부담을 낮춰주고, 전기차에 탑재되어 있는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해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캐스퍼 일렉트릭 전용 상품으로 첫 선을 보인 배터리 케어리스는 캐스퍼 일렉트릭 리스 이용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자랑했다.
이번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아이오닉9 500대 한정으로 판매되는 상품이다.
또 '배터리 케어리스 2.0'은 60개월만 가능했던 기존 이용기간에 24개월·36개월·48개월 옵션을 추가해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주행거리도 기존 1만5000㎞에서 최대 2만㎞까지 늘어나 차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의 니즈도 반영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의 핵심 서비스인 '배터리 라이프케어'의 혜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배터리 라이프케어'는 현대캐피탈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제공하는 서비스로, 차량 주행과 충전 습관, 배터리 상태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 서비스 이용고객은 리스 종료 후 차량 반납 시 배터리 상태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하면 30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현대캐피탈 '배터리 케어리스'는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와 공식 앱 '카앤에셋'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또 현대자동차 블루멤버스 가입시, 차량 출고 후 리스 이용자 본인이 실운행자 등록을 하면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EV구매혜택도 받을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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