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기자】신한은행 베트남 지점은 한국의 Broadband Security로부터 카드 결제 보안 인증인 PCI-DSS 최고 등급인 4.0.1 버전을 획득했다. 이는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최초로 해당 인증을 받은 사례다.
16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국제 카드 정보 보안 표준인 PCI-DSS 4.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드 결제 데이터 보호를 위한 글로벌 보안 요건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신한은행은 판매 시점(POS) 단말기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 확대는 물론, 카드 기반 금융 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홍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 부행장은 “최고 등급의 PCI-DSS를 획득한 것은 신한은행의 보안 시스템이 세계 최고 기술 기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3년 8월, 신한은행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에 대한 국제표준 ISO 27001:2013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PCI-DSS는 카드 소유자의 데이터를 사기 및 침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결제카드 보안 표준 협의회(PCI Security Standards Council, PCI SSC)가 제정한 국제 보안 표준이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신한은행의 현지 법인으로, 1993년부터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했으며,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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