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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보다 싸다…‘원종 휴먼빌 클라츠’, 마곡 반값 아파트로 주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8 09:00

수정 2025.04.18 09:00

서울 오피스텔보다 싸다…‘원종 휴먼빌 클라츠’, 마곡 반값 아파트로 주목

서울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를 공급하는 단지가 직장인과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부천시 원종지구에 들어서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가 마곡 오피스텔보다 낮은 분양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오피스텔 가격까지 함께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4월 상승 전환 후 올해 2월까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강서구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 주변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 면적에도 불구하고 억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곡 ‘DH647’ 전용 58㎡는 올해 1월 8억7700만 원에 거래됐고, ‘한강 브루클린 하이츠’ 전용 37㎡는 7억2520만 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주거비 부담 속에서,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 실속형 대안으로 부상한 단지가 있다. 일신건영이 경기도 부천시 원종지구에 선보이는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마곡지구 대비 절반 수준의 분양가를 내세우며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인 원종지구에 들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마곡지구 아파트와 비교해보면 가격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59㎡는 지난해 11월 13억 원에, 마곡엠밸리9단지 동일 면적은 올해 2월 12억37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반면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이보다 약 절반 수준의 금액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실거주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접근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마곡지구까지 차량 이동 시 약 10분대 소요되며, 여의도와 종로 등 서울 중심업무지구도 30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대중교통의 경우 BRT 정류장 및 서해선 원종역을 통해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노선과의 연결성도 뛰어나다.

향후 교통 인프라 확장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원종역은 대장-홍대선과 연결될 계획으로,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홍대입구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이 실현될 전망이다.

‘원종 휴먼빌 클라츠’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46~59㎡ 총 255가구가 공급된다.
청년, 신혼부부, 노년층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아우를 수 있는 소형 아파트 중심의 구성이다.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목적 수요자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마련되며, 4월 중 개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