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우리 수출기업의 수주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SGI서울보증과 에스테 은행은 동유럽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각사가 주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및 상시 정보교류를 통해 유럽지역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정보, 핵심 산업의 사업 환경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테 은행은 오스트리아,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 7개 국가에 18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1600만 이상의 개인·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이 3537억유로에 달하는 동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금융그룹이다.
SGI서울보증은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세계 27개 글로벌 금융기관에 총 8조원 규모의 현지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신용한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에 약 4조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