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7일 충북교육청 행복관 '어울림방' 카페 일일점장으로 변신했다.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학생 직업실장에서 학생들과 함께한 것이다.
윤 교육감은 4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 기념행사의 하나로 이날 오후 3시부터 40분간 일일점장으로 나서 주문을 직접 받으며 손님들을 맞았다.
어울림방 카페는 청주혜원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직업실습을 목적으로 충북교육청이 운영하는 곳으로 음료를 2000~3000원에 판매해 직원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충북교육청 곳곳에는 게시된 '어울림방 카페 본사 사장님 방문'이라는 홍보문구를 보고 카페를 찾은 직원들은 일일점장으로 변신한 윤 교육감의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일일점장에 앞서 윤 교육감은 이날 오전 '모두가 함께하는 충북교육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는 메시지를 수어로 전하기도 했다.
전국 첫 유초 공립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를 방문해 독서수업을 참관하고 특수교육 현장 교직원과 차담회를 하기도 했다.
또 생명누리공원에서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최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장도 찾았고, 청사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서로 다른 능력과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더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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