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유지호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심재훈이 데뷔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심재훈을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기용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시작에 앞서 "지금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팀이 전체적으로 침체해 있어서 젊은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패기 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4연패 중인 삼성은 이날 지명타자로는 6번 타순에 이창용을 선발로 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3번으로 삼성에 지명된 심재훈은 올해 시범 경기 9경기에 나와 홈런 1개를 포함해 타율 0.15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8경기 타율 0.175, 홈런 2개, 176타점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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