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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4.2% 수익" 한국밸류 매달 분배금 주는 펀드 눈길

배한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7 18:08

수정 2025.04.17 18:08

월 지급식 글로벌배당인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월지급식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한국밸류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를 모펀드로 해 90% 이상 모펀드에 투자한다.

지난 2019년 12월 2일 설정된 펀드로 주로 글로벌 및 국내주식에 투자한다. 인컴 자산 및 배당성장주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내고 장기적인 자본증식을 추구하고 있다. 투자 비중은 주식 60% 이상, 채권 40% 이하 수준으로 운용된다.



글로벌배당인컴 펀드는 인컴, 배당귀족, 기회의 3중 구조로 안정성과 퀄리티, 성장성의 균형을 추구하는 전략으로 운용중이다. 인컴 전략은 고배당 저변동성 자산의 규칙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글로벌리츠, 미국우선주 등이 속한다. 배당귀족 전략은 25년 이상 매년 주당 배당금을 증액한 기업 또는 5년 이상 매년 주당 배당금을 증액한 기업 중심으로 검증된 기업을 편입하는 전략이다. 기회 전략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변곡점을 포착하고 개별 기업의 턴 어라운드를 확인해 알파 창출을 위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전략이다.


해당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62%, 3년 수익률은 43.32%, 5년 수익률은 141.9%이다. 이번에 출시한 월지급식 펀드는 인컴자산 및 배당성장주, 자본이득과 투자원본 등 다양한 분배금의 원천을 확보해 매월 분배금 1000좌당 3.5원 수준으로, 연 4.2%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월지급식 펀드를 운용해온 정신욱 한국밸류 수석매니저는 "관세를 통한 국가 산업구조의 조정은 중장기적 과제인 반면 금융시장 혼란과 경기 둔화, 외교적 갈등은 단기적"이라며 "현 증시상황에서 투자자는 과도한 안정성 또는 수익성 추구를 지양하고 균형있게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