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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美공공 스마트시티 시장 '쌍끌이 수주'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7 10:00

수정 2025.04.17 18:26

뉴욕·호건스빌시와 잇단 계약
전기차 충전소·가로등 등 구축
LG CNS가 스마트시티 기술로 미국 뉴욕시와 조지아주 호건스빌시와 잇따라 계약했다. 미국 공공시장에서의 첫 계약이다. LG CNS는 최근 뉴욕시 경제개발공사와 '전기차 충전소(EVC) 및 관제 시스템 구축 파일럿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LG CNS는 2023년 11월 뉴욕시와 'DX 파트너십 MOU'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으며, 브루클린 아미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실시간 에너지 사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충·방전 관제 시스템, 앱 등을 구축해 운영한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충전 상태 확인과 충전소 예약, 충전소 내 실시간 빈 자리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 CNS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공장이나 건물 내에 있는 다양한 설비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 빌딩'을 관제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이는 각종 센서의 원격 제어를 통한 시설물 고장 여부나 건물의 전력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건물 내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운영도 가능하다. LG CNS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뉴욕시에 레벨3에 해당하는 초급속 충전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조지아주 호건스빌(Hogansville)시와도 스마트 가로등 및 관제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LG CNS는 스마트 가로등 및 관련 인프라를 호건스빌 중심가와 공원 등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 가로등에는 조명 제어기능, 공공 와이파이, AI CCTV, 환경 감지 센서 등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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