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이 태양광 소재로 쓰이는 POE(PolyOlefin Elastomer) 생산을 중단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케미칼은 전남 여수3공장에서 POE 박스업 과정을 완료했다.
박스업이란 장기 가동 중단을 고려해 설비 내부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조치다.
POE는 태양전지를 보호하고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는 필름으로 널리 쓰이면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중국산 저가 공세로 시황이 악화됐다.
롯데케미칼은 시황을 고려해 일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관련 운영 인력도 재배치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업 철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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