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우크라·유럽, 美평화안에 긍정적 반응"
루비오, 러시아 외무와 통화하며 美휴전안 공유
![[워싱턴=AP/뉴시스]스티브 위트코프(왼쪽) 미국 중동특사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프랑스, 우크라이나, 독일, 영국 대표단과 회담에 참여한 모습. 2025.04.18.](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0519441184_l.jpg)
미 국무부는 17일(현지 시간) 루비오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통화해 파리 회담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루비오 장관은 미국 협상단이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유럽 동맹국들과 나눈 것과 같은 메시지를 러시아측에 전달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은 이 전쟁을 끝내길 원하며, 모든 당사자들에게 지속적이고 항구적인 평화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리 협상에서 미국의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모든 당사국이 합의를 위해 노력하면 평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 중동특사와 지난 16일부터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 등을 논의했다.
브루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파리서 논의된 구체적인 휴전안에 대해서는 취재진에 밝히지 않았다.
루비오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는 이번 방문 중 이란 핵협상에 대해서도 동맹국들과 논의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만나 2차 회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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