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KBS 대구방송총국은 지난 10일 경북 안동에서 96세를 일기로 선종한 두봉 레나도 주교를 추모하는 다큐멘터리 '기쁘고 떳떳하게'를 부활절인 오는 20일 오후 4시 10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성탄 특집으로 방영했던 작품을 두봉 주교의 선종을 기리기 위해 리마스터링한 작품이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에 선교사로 들어와 한국교회를 위해 평생 헌신한 두봉 주교의 삶을 통해 이 시대에 기쁘고 떳떳하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중석 PD는 "모든 사람을 차별과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해주신 두봉 주교님의 한결같은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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