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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립대서 총기 난사로 2명 사망…용의자는 부보안관 아들(상보)

뉴스1

입력 2025.04.18 07:03

수정 2025.04.18 07:03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州) 탤러해시 소재 플로리다 주립대 캠퍼스에서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했다.

사망자 2명은 학생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CNN은 용의자 1명이 체포된 상태라고 전했다. 플로리다 주립대 경찰은 용의자가 지역 부보안관 아들인 피닉스 이크너(20)라고 발표했다.

이크너는 플로리다 주립대 재학생으로 추정된다.

학생회관 근처에서 총성이 울리자 학생들은 학생회관 밖으로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한 목격자는 지역 뉴스 방송국 WCTV에 "처음 총성이 들리고 1분 뒤쯤, 8발에서 10발 정도의 총성이 들렸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학생회관 근처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경찰이 출동 중이고, 대피소를 찾아 추가 지시를 기다리라"고 밝혔다.

또 18일까지 모든 수업을 중단하고 주말에 예정된 운동 행사 등도 취소했다.

리처드 맥컬러프 플로리다 주립대 총장은 "우리는 학생들과 이 끔찍한 비극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건에 대해 보고받았고, 이를 "끔찍한 일"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플로리다 주립대 도서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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