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3명…美 국무부 "끔찍한 일"
![[서울=뉴시스]카리브해 국가 벨리즈 국적 여객기에서 항공기 납치(하이재킹) 사건이 벌어져 미국인 용의자가 사망하고 승객 3명이 다쳤다. 사진은 벨리즈의 필립 골드슨 국제공항. (사진=위키피디아) 2025.04.18.](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0752425181_l.jpg)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카리브해 국가 벨리즈 국적 여객기에서 항공기 납치(하이재킹) 사건이 벌어져 미국인 용의자가 사망하고 승객 3명이 다쳤다.
ABC뉴스,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벨리즈 경찰 당국은 미국인 용의자 1명이 17일(현지 시간) 벨리즈 코로잘에서 산페드로로 향하던 소형 여객기 납치를 시도했다가 승객 총기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흉기로 조종사를 위협해 멕시코 등 외국으로 비행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승객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등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여객기는 벨리즈 상공을 불규칙하게 선회하다가 용의자 제압 이후 필립 골드슨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4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끔찍한 일"이라며 "사건 진행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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