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4강 대진 확정…리옹 꺾은 맨유는 빌바오와 격돌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영국)의 도미닉 솔란케가 17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전반 43분 페널티킥(PK)으로 선제 결승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2-1로 UEL 4강에 진출했다. 2025.04.18.](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0815284605_l.jpg)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캡틴'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18일(한국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치러진 2024~2025시즌 UE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0 승리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2-1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라치오(이탈리아)를 승부차기 끝에 누른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4강 1차전 홈경기는 내달 2일, 2차전 원정 경기는 9일에 열린다.
UEL의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1972, 1983~1984시즌) 정상에 올랐던 토트넘은 41년 만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이 발 부상 여파로 이번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43분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4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의 헤더로 경합하는 과정에서 상대 골키퍼 산투스와 충돌했고,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영국)의 도미닉 솔란케가 17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경기 전반 43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결승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2-1로 UEL 4강에 진출했다. 2025.04.18.](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0815345017_l.jpg)
다만 이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매디슨은 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후반에는 만회골을 위한 프랑크푸르트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수비에 무게를 둔 토트넘은 리드를 지켜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맨유)는 홈에서 열린 UEL 8강 2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연장 혈투 끝에 5-4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리옹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맨유는 1, 2차전 합계 점수 7-6으로 승리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누른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17년 처음 UEL 정상에 올랐던 맨유는 8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맨체스터=AP/뉴시스]맨유, 리옹 꺾고 유로파리그 4강행. 2025.04.1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0815382656_l.jpg)
하지만 후반전 리옹의 추격은 매서웠다. 후반 26분 코렌틴 툴리소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7분 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의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44분엔 툴리소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1명이 적은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리옹은 연장 전반 5분 라얀 셰르키, 연장 전반 10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리옹의 승리로 끝나는 듯했던 승부는 연방 후반에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맨유가 연장 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어 연장 후반 15분 코비 마이누의 동점골과 1분 뒤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 결승골이 터지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결국 맨유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UEL 4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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