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현대로템 CI. (사진=현대로템 제공). 2025.0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0901419280_l.jpg)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메리츠증권은 18일 현대로템에 대해 "2분기 매출액 1조2100억원, 영업이익 188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870억원)에 부합하고,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폴란드향 K2 인도량은 26대로 연간 인도 목표치인 96대(지난해 56대) 달성이 무리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 2차 계약(약 9조원 추정) 성사 시 내년 이후 물량 또한 확보되며 수출 공백기에 대한 우려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 상반기 전까지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대로템은 가파르게 성장하는 실적에도 불구, 국내 방산기업 중 가장 낮은 PER(주가수익비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여전히 부족한 수출국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점차 해소의 실마리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폴란드 2차 계약에 이어 루마니아 계약 체결 기대감이 높으며, 최근 슬로바키아는 폴란드에서 제조된 K2 전차 구매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잠재 수주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외에도 부품 국산화를 바탕으로 한 중동 진출 또한 가능하기에 중장기 수출국 다변화를 통한 멀티플 디스카운트 해소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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