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는 오는 19일 서울 트렌드의 중심 성수동에 '딥티크 성수 부티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국내 두 번째 단독 매장이다.
딥티크는 독특한 상권과 최신 유행, 젊은 유동 인구가 집결한 성수동 한복판에 동화 속 세계를 연상시키는 상상력 가득한 매장을 열고 고객에게 브랜드 고유의 예술적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딥티크 성수 부티크는 동화 '잭과 콩나무'에서 영감받아 꾸며졌다. 잭과 콩나무에서 느낄 수 있던 무한한 상상력과 딥티크의 감각적인 스토리텔링, 성수만의 예술 문화적 분위기가 한데 어우러져 전 세계 단 하나뿐인 독창적인 인테리어가 구현됐다.
멀리서도 한눈에 딥티크 매장임을 알아볼 수 있는 외관은 잭과 콩나무를 연상시키는 콩줄기 하나가 매장 내부로부터 뻗어 나와 벽을 타고 올라가는 형상을 연출한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면 동화 속 세계로 들어선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매장 중심에는 프랑스 유명 세공 장인이 작업한 거대한 콩나무 장식이 자리 잡고 있다. 딥티크의 '휘기에' 캔들 색상을 연상시키는 그린톤의 나무에서 뻗어 나온 가지와 콩깍지가 천장을 뒤덮은 독특한 연출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콩나무 아래에는 딥티크 향수 컬렉션을 전시한 거대한 목재 테이블이 자리 잡고 있다.
이와 대조되는 새하얀 벽장은 파리 오스만 양식을 차용한 몰딩과 각각의 독립적인 선반으로 구성했다. 각 선반 코너에는 LED 스크린이 설치돼 브랜드 영감의 원천이 되는 자연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자연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프리미엄 향초 컬렉션부터 트레이, 캔들 홀더 등의 데코레이션 컬렉션, 바디케어 및 향수 등 딥티크의 전 라인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오른편 통로로 들어서면 마치 숨겨놓은 듯한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프랑스 아티스트 쥴리 세르의 식물도감으로 장식된 방에서는 부티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선물 포장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죽 백택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엠보싱 서비스와 선물의 품격을 높여줄 실크 페이퍼 랩핑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식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채용한 노출 콘크리트 마감과 딥티크 성수 부티크를 위해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한 대리석 석조 카운터 등도 특징이다.
딥티크는 성수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딥티크 관계자는 "딥티크 성수 부티크는 상상력과 놀라움,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 세계 단 하나뿐인 독특한 공간으로 연출했다"며 "성수동만이 가진 특유의 문화적·지역적 특성과 딥티크의 예술적 가치가 만나 탄생한 곳인 만큼 성수동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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