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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유인촌, 영상자료원장 임명 멈춰라"

뉴시스

입력 2025.04.18 09:20

수정 2025.04.18 09:2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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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인들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며 문체부의 한국영상자료원 신임 원장 공개 모집을 중단하라고 했다.

영화산업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18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로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하여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불과 48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국민을 고통 속에 몰아넣은 비상계엄의 대변인이었던 자에게 한국 영화 예술 산업의 소중한 주춧돌인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임명 절차를 개시할 권한은 결단코 없다"고 말했다.


영화인들은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임명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원칙과 절차에 따라 임명 절차를 개시해야 하며, 유 장관이 12·3 내란에 동조한 과정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철저히 수사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유 장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12월10일 정부 대변인으로 나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불법적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는 한 마디도 없이 국회의 탄핵 소추를 힐난하며 내란 세력과 한몸임을 자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2·3 비상 계엄 사태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문체부 지시로 학교를 폐쇄한 사건일 발생했으며, 이에 대해서도 유 장관의 내란 가담과 관련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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