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부산대병원은 최근 경남·경북·울산 등 영남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17일 오후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구호 성금 26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부산대병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부산대병원 정성운 병원장,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산불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병원 임직원 모두의 마음이 담긴 이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병원장은 또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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