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경력경쟁 채용 시험을 실시한다.
법원행정처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중증장애인 5명을 시간제 일반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우선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합격자들은 일정 기간 근무 후 일반직 공무원(행정서기보)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근무 기관은 법원행정처, 서울중앙지법, 서울서부지법, 인천지법, 울산지법 등 5개 법원으로 법원전시설(1명), 등기무인발급(3명), 도서실(1명) 업무를 맡는다.
이번 절차는 법원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의 장애인 구분모집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으로 대상으로 진행한다.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과 시행령에서 정한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인이다.
응시원서는 다음 달 7~9일 대한민국 법원 시험정보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법원행정처는 "고용 여건이 열악한 중증장애인의 공직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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