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유사입자 기반 3가 백신
![[서울=뉴시스] 노로바이러스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전자현미경 사진 (사진=인테라 제공) 2025.04.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8/202504180937590499_l.jpg)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인테라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재조합 VLP 백신으로 개발 중인 'INT1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에서 INT101의 3 회 근육 주사 시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을 통해 사람에게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세계 7억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그 가운데 20만명이 목숨을 잃는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세포 배양이 불가능해 전통적인 바이러스 증식 기반 백신의 개발은 어렵다고 회사는 말했다. '바이러스 유사입자'(VLP)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의 제조 기술을 적용한 백신들이 개발 중이다.
인테라는 보건복지부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VLP 기반의 3가 노로바이러스 백신을 개발 중이다.
최덕영 인테라 대표는 "자사의 VLP 백신은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대장균(E. coli) 유래 VLP 고효율·신속생산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한 것"이라며 "항원 단백질의 최종 정제 후 최적화된 조건 하에서 시험관 내(in vitro) 자가 조립을 통해 세포 유래 불순물을 함유하지 않은 고순도의 균일한 VLP를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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