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홍준표 "흉악범 사형 집행…법꾸라지 단호히 척결"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8 10:10

수정 2025.04.18 10:1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경제 분야 관련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16.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홍준표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경제 분야 관련 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16. suncho2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5일 "흉악범 사형 집행과 범죄 정치인, 법비 등 소위 법꾸라지를 단호히 척결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대선캠프에서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사회·교육·문화 분야 국가 대개혁 구상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극단적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이 우리 공동체에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며 "해체된 사회를 가정과 가족의 회복, 즉 패밀리즘으로 다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홍 후보는 차별금지법에는 반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다시 인재강국으로 만들기 위한 교육 대개혁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이를 위해 수월성 교육 강화와 수능 중심의 공정한 선발제도를 복원하고, 저소득층 교육 복지 확대를 위한 여민동락 8080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홍 후보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런 사업을 여민동락 8080에 접목해 전국 중고생이 강남 인강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화정책에서 홍 후보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문화대국 코리아를 실현하기 위해 창의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민간 주도의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홍 후보는 "특히 방송은 1공영-다민영 체제로 개편하고, KBS 외 방송사의 민영화를 통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며 질 높은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