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 제조·벤처기업 신규 육성사업 추진 기반 마련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8 13:30

수정 2025.04.18 13:30

부산TP·부산벤처기업協, 맞손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 벤처기업의 새로운 육성사업들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 혁신 공공기관과 벤처기업 협회가 손을 맞잡았다.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벤처기업협회는 지난 17일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벤처타워에서 ‘부산 제조·벤처기업 기술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부산 사상구 소재 부산벤처타워에서 ‘부산 제조·벤처기업 기술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왼쪽)과 정현돈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지난 17일 부산 사상구 소재 부산벤처타워에서 ‘부산 제조·벤처기업 기술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왼쪽)과 정현돈 부산벤처기업협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두 기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금리, 고물가, 내수경기 침체, 수출 부진 장기화 등 이어지는 대내외 리스크로 침체한 지역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해 추진됐다. 상호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 및 협력 체계를 갖추고자 함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부산지역 제조기업 성장·발전 이바지를 위한 지원사업을 공동 기획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대상기업의 기술지원 수요 발굴과 유치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지역 산업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TP와 협회 간 적극적인 협력 활동과 컨설팅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역 이공계 전문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도 상호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시가 추진하는 5대 신산업인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미래항공’ ‘디지털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과 연계해 제조업 기반 벤처기업 육성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 9대 전략산업인 ‘에너지 테크’ ‘디지털 테크’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융합부품 소재’ ‘라이프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 분야 기업도 집중 발굴·육성한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벤처기업협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제조기업 혁신 성장을 이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부산의 ‘제조업 대부활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