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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ELS 발행보다 상환 더 줄었네...미상환 발행잔액 전분기比 2.9% ↑

이승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8 10:29

수정 2025.04.18 10:29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미상환 발행잔액이 53조104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ELS 발행금액은 9조9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63.9% 줄었다. 발행종목 수는 2873종목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직전 분기 대비 10.7%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8조3331억원으로 83.7%를 차지했다.

사모는 16.3%(1조6195억원)였다. 공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69.1% 감소했으며 사모는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 직전 분기 대비로는 170.9%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 지수형(국내 및 해외지수)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53.6%인 5조3320억원이었다. 국내 및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S는 4조1916억원으로 42.1%를 차지했다.

직전 분기 대비 주요 해외지수 및 국내지수 발행이 증가했다. S&P500과 EURO STOXX 50을 포함하는 ELS가 각각 각각3조7121억원, 3조3549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14.5%, 15.1% 늘었다. SCEI, NIKKEI 225를 포함하는 ELS는 2948억원과 1조3624억원이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26.0% 증가, 111.0% 증가했다. 기초지수에 KOSPI200을 포함하는 ELS는 4조797억원 발행돼 직전 분기 대비 36.3% 감소했다.

22개 발행회사 중 상위 5개 회사 ELS 발행금액이 5조4721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55.0%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ELS 상환금액은 직전 분기 대비 38.1%,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한 8조44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환 유형별로 만기상환 및 조기상황금액이 각각 4조56억원, 3조3918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47.4%, 40.2%를 차지했다.
중도상환 금액은 1조454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12.4%를 차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