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4%·민주당 42%…국힘 4%p↑, 민주 1%p↑ [한국갤럽]

대선…국힘 후보 32%·민주당 후보 45%

[서울=뉴시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4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4%, 민주당은 42%로 집계됐다. (사진 = 한국갤럽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4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4%, 민주당은 42%로 집계됐다.

이후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8% 순이었다.

직전 조사(4월 둘째 주)와 비교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4%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 지지율은 1%포인트 상승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1%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8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민주당 4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8%다.

한편 오는 6월3일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2%,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5%로 조사됐다. '이외 정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6%, 의견 유보층은 1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는 '민주당 후보 당선'이 60% 안팎이었고,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당선'이 53%를 차지했다. 이외 연령대는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았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5%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진보층과 중도층 각각 84%, 47%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