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부, 뷰티·식품 156개 중기·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지원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8 11:10

수정 2025.04.18 11:10

17~20일 미국서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개최
중기부, 중기·소상공인에 홍보 부스 등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기업 전시회를 방문해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참여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기업 전시회를 방문해 전시회장을 둘러보며 참여기업 관계자를 격려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56개 중소·소상공인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청이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한상(韓商)들과 국내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컨벤션이다. 올해 대회는 17일~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개최된다. 대회 기간 기업전시회에는 350여개 기업, 500여명의 바이어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뷰티, 식품, 의료기기 분야 156개 중소·소상공인을 선별해 제품 홍보·전시 및 기업 홍보부스 등을 제공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주최 인사들 및 이석기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주애틀란총영사 등 국내 주요 인사와 함께 기업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어 오 장관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부스를 찾아 격려한 뒤 미국 중소기업처(SBA)가 주최한 리셉션에서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오 장관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 하에서도 변함없는 한미 경제협력의 의지를 표명했다.
미국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한 SBA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오 장관은 한·미 양국 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대회 개회식 및 환영 만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 대행은 "'한상 경제권으로의 도약'이라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처럼 생산과 소비, 투자와 인력 이동, 공급망 구축이 활발히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경제의 지평은 한층 넓어지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 차원에서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